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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대폭 확대...여의도 7배규모 달해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09:30

수정 2019.01.21 09:30

CJ프레시웨이가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제주 성산을 비롯한 전국 40개 지역, 1400여개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7배에 달하는 2034ha 규모다. 이곳에서 재배된 약 4만여t의 농산물을 CJ프레시웨이가 구매할 계획이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산지를 전국화한다. 지난해 강원도와 경북, 전남에 집중됐던 재배 산지는 올해 충청, 경기 일원까지 4배 확대됐다.

올해는 기존 계약재배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애플수박과 청양고추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우수한 농산물 발굴과 유통 확대를 위해서는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프리미엄급 품종의 쌀도 처음 계약재배를 실시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CJ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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