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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노인일자리 4737개 제공…작년비 864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09:12

수정 2019.01.21 09:12

2019년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2019년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 모습. 사진제공=부천시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올해 1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6개 사업 4737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작년 12월20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부천시청을 비롯한 10개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어르신 4982명(105%)이 이 사업에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부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작년보다 일자리 864개, 투입예산 42억이 증가했으며, 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사업 규모가 크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 사업과 만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형 사업 등이 있다.

주요 활동은 경로당 도우미사업, 스쿨존 교통지원, 학교시설 관리, 시니어카페, 자원 재활용, 육아나눔터, 보육시설 도우미, 장애인 특수학급지원 등이다.


노노케어 사업 등 12개월 공익형 사업은 456명,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 9개월 사업은 3620명, 수익 창출 사업은 461명, 기업체와 연계한 인력파견 사업은 200명 등으로 구분 모집했으며, 최종 참여자는 2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어르신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천시에서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21일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분의 참여로 지역사회가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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