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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강남시대 연다 "응찰가 0원부터 개관 첫 경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08:55

수정 2019.01.21 08:55

강남센터 1월 오픈
개관 기념 온라인 경매
개관 전시, 2월부터 아카데미 운영
서울옥션 강남시대 연다 "응찰가 0원부터 개관 첫 경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올해부터 강남시대를 연다. 지난 20년간 평창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미술품 경매를 시작한 서울옥션은 올해 1월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아 준공한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의 강남센터를 오픈했다.

서울옥션 이옥경 대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으로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미술품 경매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옥션은 강남센터 개관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누구나 미술품의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온라인경매 ‘My First Collection’을 개최한다. 동시에 한국 전통과 현대미술의 공통적 미감을 소개하는 개관 전시 ‘분청사기, 현대미술을 만나다’전을 기획했다.
오는 2월부터 미술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도 상설로 진행할 예정이다.

■ 개관 첫 온라인 경매, 1월 24일 오후 2시

서울옥션은 강남센터 개관 첫 경매로 총 171점, 낮은 추정가 약 20억원 규모의 온라인경매를 개최한다. ‘나도 컬렉터가 될 수 있다’라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경매는 다양한 작가와 장르, 합리적인 가격의 미술품이 출품된다.

이우환, 파블로 피카소 등 거장은 물론이고 사석원, 요시토모 나라 등 국내외 작가의 회화, 조각 등을 만날 수 있다.
응찰가 0원부터 시작하는 고미술품 무가경매부터 최소 30만원부터 시작하는 작품을 선보여 초보 컬렉터의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오는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되며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미술품 경매는 1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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