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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日레이더탐지 경보음 공개 방침에 "정확한 증거 제시해야"

입력 : 
2019-01-21 13:17:39
수정 : 
2019-01-21 15: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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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레이더 갈등' 일본 주장 반박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방부는 21일 일본 정부가 한일 '레이더-저공위협' 갈등과 관련해 자국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탐지 당시 경보음을 공개할 방침을 세운 데 대해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레이더)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로부터 조사를 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자국 해상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레이더를 탐지했을 당시의 경보음을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최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일시와 방위, 주파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 파일을 공개해야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일본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레이더 정보의 공개를 재차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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