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둘째 딸 로린 공개 '유진과 붕어빵, 애교 많아'

  • 등록 2019-01-18 오전 8:58:08

    수정 2019-01-18 오전 8:58:08

기태영 둘째딸 로린 공개. 사진= tvN ‘인생술집’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기태영이 유진을 닮은 둘째 딸 로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아빠가 된 청춘스타들 특집으로 신성우, 기태영, 양동근, 최현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아’를 주제로 대화하던 중 MC 김준현이 기태영에게 “둘째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태영은 휴대전화를 꺼내 둘째 딸 로린 양을 공개했다.

이를 본 MC 한혜진은 “첫째 로희 어렸을 때 보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고, 김희철은 “닮았는데 눈이 어떻게 이렇게 크냐”고 감탄했다.

기태영은 “로희와 로린이가 서로 닮았는데 성격이 좀 다르다. 로희는 시크했는데 로린이는 애교도 많고 잘 웃는다”고 전했다.

기태영은 이날 첫째 로희를 기르며 힘들었던 때를 고백하기도 했다.

기태영은 “로희가 5세가 됐다”며 “작년 4세 때 로희가 말을 너무 안 듣더라. 미운 네 살이었다”며 “양치할 때조차 순차적으로 넘어가질 않더라. 뭐든 다 싫다고 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기태영은 “너무 힘들어서 로희가 없을 때 벽을 친 적이 있다. 육아 방법을 이론적으로 너무 잘 아는데 실제로는 하다 보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또 “아내라 로희를 낳자마자 작품을 하게 돼서 육아를 전담했다. 육아 우울증이 뭔지 느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한편 기태영-유진 부부는 지난해 8월 둘째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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