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강원도 내 스키장서 안전사고로 272명 부상

최승현 기자
강원도소방본부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화면.

강원도소방본부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화면.

강원도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스키장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27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16년 106명, 2017년 93명, 2018년 73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종류별로는 스키 사고 184명, 스노보드 사고 77명, 낙상 등 기타 사고 11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넘어지는 경우가 199명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 다른 사람과 충돌하거나 펜스에 충돌하는 경우 28명, 질병 25명, 기타 20명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7시~12시 사이가 36%(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8%(104명), 10대 65명, 30대 49명, 40대 30명, 50대 11명, 60세이상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도 스키장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26분쯤 정선군 고한읍의 한 스키장에서 ㄱ씨(21)가 스키 타던 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벽에 부딪혀 뇌진탕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스키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자신의 기량과 수준을 잘 판단해 그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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