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외관과 인테리어를 바꾸고 편의사양을 더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아이오닉 외관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램프, 입체 패턴이 더해진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인조가죽 시트와 터치 형태의 공조 컨트롤이 추가됐다.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과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 등 최신 주행보조 기능을 갖췄다.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가 떠오른 상황인 만큼 하이브리드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밀집 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주변 도로(그린존)에 진입하면 전기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를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은 에코(ECO)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에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를 충전시켜 그린존 진입 시 전기모터로만 주행, 배출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휴대전화 연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존 선택사양이던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등 지능형 안전기술과 패들 시프트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242만원, N트림 2468만원, Q 트림 2693만원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N트림 3134만원, Q 트림 339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