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취학대상 아동 1명 소재 미확인…경찰에 수사의뢰

이종섭 기자

올해 대전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중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취학대상 아동 1만5186명 중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1295명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2013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행적이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당시 아이와 함께 출국했던 아버지는 이후 혼자 입국한 기록이 있고, 현재는 부모도 모두 소재가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1294명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경찰·주민센터 등과 협조해 가정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의 방법으로 모두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교육청은 오는 3월 입학일 이후에도 실제 학교에 입학하지 않는 아동이 발생하면 미입학 사유와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 수는 3월 입학 이후까지 유동적일 수 있다”며 “한 명이라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끝까지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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