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도착한 북한 김영철, 사흘 일정 시작…18일 폼페이오 회담→트럼프 면담→2차 정상회담 발표?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35분쯤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검은색 대형 SUV 차량에 오르고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영접하고 있다.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35분쯤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검은색 대형 SUV 차량에 오르고 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영접하고 있다.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논의를 위해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북한 고위 인사가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교도연합뉴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교도연합뉴스

공항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나와 김 부위원장을 맞이했다. 김 부위원장 부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베이징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편이 덜레스공항에 도착한 직후 김 부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대형 SUV 차량 5대가 공항을 빠져나갔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도착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맞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도착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맞이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곧장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북·미 고위급회담은 18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고위급회담과 잠재적인 트럼프 대통령 면담의 결과로 2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일정상 2박3일간 워싱턴에 머문 뒤 19일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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