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골무꽃차) Skullcap Tea
바느질을 할 때 손가락 보호용으로 끼우는 ‘골무’를 닮았다 해서 ‘골무꽃’으로도 불린다.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중세 시절부터 약용 식물로 연구되어 왔다. 연구 경과에 의하면 염증, 발열, 통증, 경련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일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도 발견되었다. 일상에서 마시는 차는 울화를 내려주는 효능이 입증되었다. 스트레스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골무꽃차는 일상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는 물론 순간적으로 경직되는 신체 현상을 억제해 주는 완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울화만 내려주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갑자기 근육이 뭉치거나 이를 악물거나 주먹을 불끈 쥐는 현상도 억제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물론 골무꽃차 한 잔 마셨다고 모든 흥분이 가라앉는 것은 아니다.
▶생강차 Ginger Tea
생강차는 위장 장애를 극복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감기 바이러스를 격퇴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 항염증, 항산화 기능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생강차가 운동 후 근육 통증을 완화해준다는 ‘미국 통증학회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2010년의 일이었다.
▶강황차 Turmeric Tea
커큐마 롱가(Curcuma Longa) 식물의 노란 뿌리를 말린 강황의 효능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상태다.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보여주는 강황은 혈전 예방, 관절염 증상 완화, 진통 효과 등에도 뛰어난 작용을 한다. 하루 필요량 이상을 마시거나 먹을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쐐기풀차 Nettle Tea
쐐기풀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상처 치료, 지혈 등 약 61종의 의학적 용도가 확인된 약용 식물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립선 질환, 고혈압, 관절염, 빈열, 알레르기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쐐기풀은 또한 야외 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알레르기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소요유(아트만텍스트씽크) 사진 픽사베이 참고 아이허브닷컴]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3호 (19.01.2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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