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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ews Briefing

  • 입력 : 2019.01.14 11:18:16
▶부동산 세법 시행령 개정안

▷다주택자, 1주택자 된 후 2년 지나야 양도세 면제

앞으로 다주택자가 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된 이후 2년 이상 지나야 한다. 주택임대사업자는 실거주 양도세 면제 혜택을 최초 거주 주택에 대해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은 다주택자 과세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앞으로 다주택자였다가 1주택자가 된 소유자는 1주택자로 된 후 기간만 보유 기간으로 인정해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지금까지는 해당 주택의 취득 시기에서 보유 기간 2년이 넘으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했다. 개정 시행령은 2021년 1월 1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또 장기임대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본인 거주 주택을 팔 때 2년 이상만 거주하면 지금까지는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장기임대주택 보유자가 최초로 거주 주택을 팔 때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준다. 이후 다른 주택에 살다가 팔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임대료 상승률을 임대소득세·종부세 과세와 연동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양도세 특례를 받으려면 임차인 임대료를 연 5% 이하로 올려야 한다. 85㎡·기준시가 6억원 이하 소형 주택임대사업자도 임대료 증가율이 연 5% 이하여야 임대소득세·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미래성장사업 전담 싱크탱크 출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한 신성장 부문에 250명의 전문가 그룹 싱크탱크를 구축했다. 전기차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이차 전지 소재 등 미래 신사업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이차 전지 소재 분야 등을 담당할 신성장부문장(부사장)에 외부 전문가인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전격 영입하고 산하에 신성장기획실, 이차전지소재사업실, 산학연협력실 등을 새로 만들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애플, 아마존과도 손잡는다”

삼성전자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라이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애플 아이튠즈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 TV에 싣는가 하면 아마존, 구글과도 AI 플랫폼을 통해 협업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은 “구글, 아마존과 맺은 대등한 협력관계가 빅스비 생태계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내년 말 은퇴, 소유·경영 분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2020년 말에는 은퇴하겠다.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게 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국내 제약사가 개발·생산한 의약품 해외 진출을 돕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KPR 사장 김주호

종합홍보컨설팅 회사 KPR은 김주호 콜라보K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빗썸 대표 최재원

빗썸이 최재원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국내외 대형 은행과 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금융과 투자를 담당한 금융 전문가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2호 (2019.01.16~2019.01.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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