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사태에도…지난주 美실업수당 청구 3천건 줄었다

노동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21.3만명..고용시장 탄탄"
  • 등록 2019-01-17 오후 11:45:31

    수정 2019-01-18 오전 12:14:06

뉴욕 맨해튼의 겨울 풍경. 사진=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갈등으로 촉발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폐쇄(셧다운) 사태에도,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00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미국 고용시장의 훈풍이 지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줄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마켓워치)의 전망치(22만건)를 하회하는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가 줄었다는 건 일자리가 그만큼 늘었다는 걸 의미한다.

노동부는 “올해 들어서도 미국의 고용시장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구가 많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높은 청구가 확인됐으며, 연방 근로자들이 더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메릴랜드에서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셧다운 사태가 27일째에 접어들며 연일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지난주(1월 첫째 주)에만 1만454건의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전주(4760건)보다 5694건이나 늘어난 것이다. 셧다운 사태 전엔 929명에 그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셧다운 사태에 따른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가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적 지체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는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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