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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눈높이 충분히 낮아진 ‘펄어비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
검은사막 콘솔과 모바일 출시
CCP게임즈 관련 비용 줄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펄어비스의 주가 눈높이가 최근 충분히 낮아지면서 매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1월 펄어비스는 다시 시작”이라며 “충분히 낮아진 실적에 대한 눈높이로 주가는 바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검은사막 콘솔과 모바일(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재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지적이다.

‘검은사막’의 엑스박스(Xbox) 콘솔은 지난 7일 프리오더(선주문)가 시작됐고, 오는 3월 4일 북미ㆍ유럽에 정식 출시된다. ‘검은사막M’의 일본 출시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듯이 1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펄어비스가 인수한 CCP게임즈와 관련된 비용 발생으로 실적 우려는 일단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규게임 출시에 의한 성장 스토리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올해 1분기 중국 판호 규제가 외자판호 발급에서도 완화될 경우 PC ‘검은사막’과 CCP게임즈의 ‘이브차이나’ 등의 중국 관련 기대감도 고조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80%, 537% 증가한 1192억원, 42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매출액 1172억원, 영업이익 547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검은사막’의 PC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5% 하락한 794억원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35.3% 수준으로 기대된다. 인건비 165억원, 지급수수료 472억원, 광고선전비 112억원 등으로 인해 CCP게임즈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150억원과 CCP게임즈 연결회계로 인한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펄어비스 인력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550명 수준이었으나 12월말엔 약 700명으로 증가했다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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