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박명수 X 홍진경, 프로그램 공약 공개!
“실제 친구 소개팅 주선하겠다!”
박명수는 “MC들이 직접 친구들을 데려와 소개팅을 주선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홍진경은 “’내친소’가 정규 편성이 되면 박명수 씨의 친구를 소개해달라”며 “그러면 내 친구도 소개하겠다”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 나이를 알고 말하는 거냐. 내 나이를 보면 초혼인 친구가 없다. 그런데 연예인 친구 중에 딱 한 명 있다”고 말해 모두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박명수는 “그 친구가 지상렬이다. 50대도 소개팅을 할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고 홍진경은 “그렇게 공약하는 걸로 하자”며 급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MC들이 직접 자신의 친구를 데려와서 특집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내 친구 소개팅’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년 차 치어리더 박기량
“운동선수 대시? 아주 오래 전 일! 지금은 NO!”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오늘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다. 유쾌 상쾌 통쾌한 친구다”라며 친구를 소개했다. MC 박명수는 박기량의 멘트에 “유쾌 상쾌 통쾌 멘트, 너무 올드한 게 아니냐”며 장난을 더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MC 산들과 홍진경은 “치어리더는 대시를 많이 받지 않나. 대시 받는 삶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박기량은 “어렸을 때는 대시를 좀 받았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이 “관중들이나 운동선수들로부터 대시가 있나”라고 묻자 그녀는 “아주 오래전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박기량은 친구와 사전 인터뷰 중 “팀 치어리더들 중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은 항상 소수다”라고 밝히자 그녀의 친구는 “박기량의 저주다.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친구를 잘 부탁한다”며 급하게 마무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대화가 지속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조금씩 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편한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속마음을 남기며 소개팅의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후배의 소개팅 실패에 안타까워하던 박기량은 “보는 사람도 설레야 소개팅이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편하게 대해 주신 건 고마운데 서로가 너무 편하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산들 역시 “말을 너무 빨리 놨다. ‘이러면 안 되는구나’를 하나 배웠다”며 아쉬워했다.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요?
‘외모 관리’ 비결은?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는 “효민 씨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질투할 정도로 친구가 상당히 미인이고 똑똑한 분이라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효민은 “유명 S호텔에서 8년 동안 지배인으로 근무한 마케터이자 어릴 때 학교에서 예쁘기로 유명했던 친구다”라고 친구를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혹시 친구를 질투한 적 있나”라고 묻자 효민은 “약간 의식했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와 같은 발언에 홍진경은 “이렇게 예쁜 효민 씨가 신경 쓰일 정도면 대체 어느 정도냐”며 궁금해하자 박명수는 “보통 자기보다 더 예쁜 친구는 안 데려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경이 “친구분이랑 효민 씨 중에 누가 더 외모가 나은 것 같냐”고 묻자 효민은 “아무래도 친구는 호텔 일을 하고, 나는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돈도 쓰고 좀 더 나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며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효민의 거침없는 솔직함에 MC들은 “이런 솔직한 답변 정말 좋다”며 효민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산들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묻자 홍진경은 “그럴 때는 ‘저는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라고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답하며 박명수는 “여성분들은 첫 만남에 했던 말들을 다 기억한다. 너무 과하게 얘기하는 건 실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맞선남은 “이전에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자 MC들은 탄식을 자아내며 아쉬워했고 효민은 “왜 이렇게 솔직하냐. 그렇게까지 솔직하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말하며 친구의 소개팅을 안타까워 했다.
UFC 선수 김동현 : 블링블링 두꺼운 금붙이(금팔찌, 금목걸이 등)는 피하라!
배우 서지석 : 말이 많은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박명수 : 공격적인 자세,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홍진경 : 센스 있는 매너는 상대방에게 매력 UP!
▶2회 ‘가수 빽가와 배우 서신애’편
빽가 : 첫 만남에 음주 등에 관한 과한 이야기는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
박명수 : 단점이 나올 수 있는 과한 리액션은 피해라!
홍진경 : 말이 끊겨도 괜찮다! 서로의 공통점이나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면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
▶3회 ‘가수 효민과 치어리더 박기량’편
박기량 : 첫 만남에 과한 반말은 너무 편한 사이가 되어버릴 수 있다! 서로가 너무 편한 것은 금물!
효민 : 상대방이 불편할 정도의 과한 솔직함은 피해라! 소개팅을 하려고 나온 날에는 서로 노력이 필요하다!
박명수 :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과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 실수!
홍진경 : 소개팅 도중 ‘애프터가 없다’라고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김빠지는 일인 것 같다!
산들 : 말을 너무 빨리 놓아도 안 되는 것 같다!
[글 박찬은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2호 (19.01.1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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