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설 전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며 “2월 초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그 전에 하려면 보름 밖에 안 남지 않았나”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 이후 청와대 안팎에서 개각 역시 설 연휴 전후로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조기 개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힌 것이다.
공석으로 남아있는 비서관에 더해 향후 총선 출마 예상자인 백원우 민정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 등에 대한 비서관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