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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인하비즈니스모델연구회 발족
-비즈니스 모델 연구ㆍ포럼 개최

지난해 말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인하비즈니스모델연구회 발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하대학교가 인천 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인하대 경영대학이 주관하고 인천지역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하는 ‘인하비즈니스모델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중소ㆍ중견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역 업체, 전문가가 모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ㆍ토론하는 장이다.

또 인하대 경영대학과 산학협력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비즈니스모델링 경진대회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성장ㆍ발전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 2016년 경영대학 교과과정으로 만들어진 이 경진대회에는 학기마다 열려 지금까지 학생 200여명, 기업 40여곳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연구 분야는 다양하다.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디자인연구, 시장조사 등 경영과 관련한 연구를 하는 교수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참여 기업 역시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뷰티바이오 분야나 전기자동차,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분야 등 산업 중심 연구 분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회는 올해부터 매년 2회 연구회 포럼을 연다는 계획이다. 경영대학이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링 경진대회 역시 학기마다 마련된다.

또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함께 이론을 가르치는 데만 집중된 수업 내용을 산업 현장과 맞닿은 수업으로 현장감을 높이고 창업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창업을 망설이는 학생들을 기업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창업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회 운영을 맡은 박승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 연구회는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ㆍ발굴하고 정기적으로 포럼을 열어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연구회를 통해 교류, 소통하는 기회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업무상 애로점을 개선해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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