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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무역협상 낙관론·원유생산량 감소에 7일 연속 상승...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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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무역협상 낙관론·원유생산량 감소에 7일 연속 상승...WTI, 2.6%↑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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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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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와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했다. 7거래일 연속 오르며 18개월내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2.6%) 상승한 49.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최고가다. 2017년 7월 3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2.4%) 오른 58.72달러로 마감했다.

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S&P글로벌플래츠에 따르면 OPEC의 12월 원유생산량은 전달대비 일평균 63만 배럴 줄어든 일평균 3243만 배럴로, 6개월내 최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40만1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1060만배럴을 나타냈다.

또한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중이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차관급 무역협상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장한 9일까지 진행키로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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