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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반전?...증시향배, 어닝시즌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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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반전?...증시향배, 어닝시즌에 달려”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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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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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이 지속되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증시 상승세가 반짝 랠리인지 추세반전인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특히 연초 시장의 향배는 기업실적에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6.10포인트(1.09%) 상승한 2만3787.45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72포인트(0.97%) 오른 2574.41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1.78%), 통신서비스(1.58%), 산업업종(1.4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897로 전일대비 73.53포인트(1.08%) 올랐다.

에릭 위간드 US뱅크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통화완화) 발언과 12월 고용지표 호조 등이 나왔던 금요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이 미중간 무역협상의 진전을 보고 있을뿐 아니라 개선된 투자심리의 파도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증시 상승세가 약세장의 반등랠리인지, 실질적인 추세반전인지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콘스탄티노스 앤시스 ADSS 러시치책임자는 "핵심 촉매제는 미중간 무역협상이며, 투자자들은 증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일부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준의 완화된 발언도 금리인상횟수 하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이제 기업실적시즌에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업실적이 계속 둔화할지 여부가 투자심리를 좌우할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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