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김상경, 임금 여진구 옆 '킹메이커'로 변신

  • 등록 2019-01-08 오후 7:16:21

    수정 2019-01-08 오후 7:16:21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왕 좀 해 본 배우’ 김상경이 킹메이커 도승지 ‘이규’로 변신해, 성난 임금 여진구를 진정시키는 해결사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는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임금 이헌과 광대 하선의 첫 만남, 그리고 임금 이헌을 위해 대신 죽어줄 광대 하선을 궁에 들이며 목숨을 건 도박을 펼치는 도승지 ‘이규’ 김상경의 이야기가 빠른 호흡으로 전개됐다.

배우 김상경은 사극 장인, 왕 좀 아는 배우라는 별명답게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이규는 임금 이헌이 광증으로 주변을 초토화하는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해 왕을 진정시키는 단 한 명의 해결사로 나선다. 피 칠갑을 한 채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는 왕을 향해 “전하 칼을 내려놓으시지요. 말로서 전하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면 백번이고 천 번이고 그리할 것입니다. 소신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전하를 지킬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라는 말로 아무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휩싸인 왕 이헌을 달랬다.

또 이헌이 수라상의 뒤엎으며 궁인들을 추궁하는 난장판을 찾아 “방편을 찾았사옵니다”라는 말로 상황을 한 방에 정리하고 “동궁시절 즐겨 읽으시던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털을 찾은 듯하다”며 피붙이보다 더 닮은꼴 광대인 하선을 대면시키며 유능한 수완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8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본격적인 왕 노릇에 돌입한 광대 하선과 킹메이커 도승지 이규의 좌충우돌 레슨이 공개된다. 시종 근엄한 표정이던 도승지 김상경이 날라차기와 헤드락을 불사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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