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서성일 기자
2009년 광화문광장을 조성할 당시에 새겨진 동판. 광장 한 가운데에 있다.

2009년 광화문광장을 조성할 당시에 새겨진 동판. 광장 한 가운데에 있다.

광화문광장을 걷다 보면 군데군데 역사의 흔적을 알리는 문화재 기념표석을 발 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광화문은 조선시대부터 권력의 중심지역인 탓에 조선왕조 최고위 관청이었던 의정부 터, 지금의 서울시청과 비슷한 한성부 터 등이 표석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늘, 광화문]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기다란 광장 한 켠에서는 조선건국(1392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역사메모를 곁들인 역사물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지금은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광장 북쪽에는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천주교 순교자들을 시복한 터도 남아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오늘, 광화문]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역사물길의 표석은 2008년 까지 입니다. 이후 10년의 역사는 아직 새겨지지 않았습니다.

역사물길의 표석은 2008년 까지 입니다. 이후 10년의 역사는 아직 새겨지지 않았습니다.

광장 바닥에는 일상에서 접하는 익숙한 안내표시 들도 보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건 금연 안내 표시입니다. 광장에서는‘절대금연’ 합시다.

광화문광장 남측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서울도보관광 표시.

광화문광장 남측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서울도보관광 표시.

광화문광장 바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금연 안내 표시.

광화문광장 바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금연 안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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