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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보고서] 에이스테크 | 5G 상용화·고객사 점유율 확대 쌍끌이 호재

  • 김기진 기자
  • 입력 : 2019.01.07 11:12:53
  • 최종수정 : 2019.01.08 09:58:10
올해 이동통신업계 화두는 단연 5G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5G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5G 원년을 맞아 관련 기업도 주목받는다. 에이스테크도 그중 하나다.

에이스테크는 무선 통신장비와 부품 제조업체다. 기지국 안테나, 무선주파수(RF) 부품, 중계기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에릭슨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이동통신사가 주요 고객사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이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서는 중이다. 5G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통신 사각지대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기지국이 3배 더 많이 필요하다. 이에 힘입어 기지국 안테나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2019년에는 2018년에 비해 38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화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도 에이스테크 입장에서는 호재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보안 문제를 들어 화웨이와 ZTE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도 화웨이에 등을 돌렸다. 이로 인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윤 애널리스트는 “중국산 통신장비 제재가 본격화되며 ZTE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2017년 13%에서 2018년 상반기 4%로 줄었다. 화웨이도 점유율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에릭슨이 반사이익을 볼 확률이 높다. 에이스테크는 낙수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베트남 공장 수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최근 인도와 태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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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1호 (2019.01.09~2019.01.01.1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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