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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 한달 임금 200만원…서비스업 취직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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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청년 한달 임금 200만원…서비스업 취직 가장 많아

    노년층 임금은 118만원…노후보장 안 돼 있다 52.3%

     

    제주에 사는 젊은 직장인들의 한달 평균 임금은 200만원이고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고용노동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도내 만18세부터 74세까지 409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진행됐고 취업자와 비취업자, 직업교육 및 훈련, 청년층(만18∼34세), 중년층(만35세∼49세), 장년층(만50∼64세), 노년층(만65세∼74세), 경력단절여성(만25~49세)등 8개로 취업계층을 구분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만18세~34세 젊은 직장인들의 월 평균 임금은 200만원이고 현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5개월로 나타났다.

    또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4%로 가장 많고 도매 및 소매업 14.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0.9%순이었다.

    직종은 서비스 종사자 23.1%, 사무 종사자 22.4%,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1.4%였다.

    이는 지난 2015년 청년층 업종 조사에서 도매 및 소매업 17.6%, 숙박 및 음식점 15.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1.7%인 것과 비교하면 1,2위 순위가 바뀌었고 직종도 2015년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5.7%, 사무종사자 21.3%, 판매종사자 15.9%였던 점을 볼때 1,3위 순위가 바뀌었다.

    제주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31.7%이고 직종은 사무 종사자가 39.9%로 가장 나타나 공무원이나 사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경로는 가족이나 친지의 소개를 통해서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 77.8%, 시간제 22.2%였다.

    노년층인 만65세~74세는 월평균 임금이 118만원, 현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7년 4개월로 나타났다.

    업종은 농림어업이 49.9%, 직종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48.9%로 각각 가장 많았다.

    노년층의 일자리 형태는 시간제(54.1%)가 전일제(45.9%) 많았고 구직사유는 생계비 마련이 50.3%, 희망 직업은 '청소 및 경비관련 단순노무직'이 60.7%였다.

    이번 조사에선 또 만18세~34세 미만 청년층은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 연계한 인턴쉽, 직장체험 확대 지원’을 42.3% 비율로 희망했다.

    만35~49세 미만 중장년층의 경우 67.4%가 창업에 필요한 정책으로 창업 및 운영에 따른 장기 저리 지원을 원했다.

    만65세~74세 노년층은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응답이 52.3%나 됐고 노인수당 등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54.6%였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를 일자리 창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일자리 고용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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