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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전 부상' 기성용 향후 출전 불투명…아시안컵 엔트리는 변경 불가

입력 : 2019-01-08 11:30:15 수정 : 2019-01-08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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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 오른쪽)이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대회 규정상 대표팀의 추가발탁이 불가능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난항이 예상된다.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로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핵심 선수 중 한 명 인 기성용이 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를 뛰었는데 후반 9분쯤 상대 진영 패널티 지역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의무팀은 기성용의 상태를 확인한 후, 더는 뛸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해야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성용을 빼고 황인범을 투입했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 근육에 통증을 느낀 기성용은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 확인이 필요하다. 의무팀의 최종 진단이 필요하다. 기다려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부적인 판독 결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규정상 첫 경기 6시간 전까지만 최종 명단 교체가 가능하다. 이로인해 기성용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지라도 한국은 추가선수 발탁이 불가하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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