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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의 전말…박종철 부의장 "말다툼 있었다"VS가이드"대화조차 없었는데?"

입력 : 2019-01-08 11:38:14 수정 : 2019-01-08 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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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사진) 부의장 등이 공무 해외연수 중 현지 여행가이드를 폭행하는 등의 행위로 파문이 일고있는 가운데 폭행 원인에 관해서는 박 부의장과 피해자 A씨의 말이 엇갈려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예천군의회 소속 군의원 9명과 사무직원 5명 등 총 14명은 지난달 20~29일 7박10일간 미국 동부 및 캐나다로 공무 연수를 떠났다. 

연수단을 인솔한 현지 가이드 A씨는 연수 4일차인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박 부의장이 휘두른 주먹에 안면부 부상을 당했다.

박 부의장 측은 "빡빡한 일정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 '그만하자'며 손사래를 치는 과정에서 가이드가 얼굴을 맞았다"고 해명했다가 지난 4일 예천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가이드에게 사죄한다. 당적관계는 당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8일 A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건 당시에 저는 박종철 의원과 언쟁을 벌인 적도 없으며 대화조차 한 적이 없다"라며 박 부의장의 기존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버스 뒤에 누워있던 박 부의장이 돌연 일어나 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박 부의장의 폭행으로 인해 당시 끼고 있던 안경이 휘었고 더 때리지 못하게 손에 힘을 줘 붙잡은 탓에 엄지 손가락 인대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예천경찰서는 A씨의 진술 등 증거를 확보한 후 박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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