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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내정

오수현 기자
입력 : 
2019-01-07 21:00:06
수정 : 
2019-01-08 0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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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기 비서진 개편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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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새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부 비서관급 인사까지 발표하면서 2기 청와대 개편을 마무리하고, 경제 분야 성과 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국민소통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확정했다. 청와대는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인사안을 최종 확정한 뒤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곧바로 인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임 춘추관장에 유송화 현 제2부속비서관, 신임 제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현 해외언론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춘추관장은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상주하는 춘추관 업무를 총괄하고, 제2부속비서관은 대통령 부인의 일정을 담당하는 자리다. 이 밖에 현재 공석인 의전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고용노동비서관 등을 새로 임명하는 것은 물론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 논란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민정수석실 소속 비서관을 교체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 개혁 완수를 위해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교체 시기를 놓고 문 대통령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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