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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본사 사옥(BIFC) 내 스타트업기업지원센터 조성

김규리 기자
입력 : 
2019-01-07 15: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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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나선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부산시와 IBK기업은행과 함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9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거래소는 부산 BIFC 55층 KRX 사무공간 내 스타트업기업 지원센터(약 140평 규모)를 조성, 이를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무상 제공한다.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설계·시설공사, 운영사·입주기업 선발(1년간 30여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벤처캐피탈(VC)을 초빙, VC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전략 및 세부방안 등을 소개하고, KSM(KRX 스타트업 마켓) 및 코넥스, 코스닥시장 상장절차 등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산하기관을 통한 사무공간·제품 판로 등 지원입주 창업기업 발굴 및 프로그램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 업무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거래소가 제공한 공간에서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창업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 창공'은 스타트업기업 지원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IBK창공(創工) 마포, IBK창공(創工) 구로에서 창업기업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혁신창업 기업들이 '창업 → 중소기업 →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거래소 측은 "지역에 기반한 창업준비 또는 초기 스타트업기업들이 이번에 조성되는 혁신기업 창업생태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이번 기관간 협력모델이 향후 스타트업 지원의 모범사례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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