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기술 기대감에
관련 펀드수익률 일제히 `쑥`
관련 펀드수익률 일제히 `쑥`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5G 관련 펀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설정된 5G 관련 펀드로는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 펀드와 KTB글로벌4차산업5G1등주목표전환형 펀드가 있는데, 연초 이후 각각 1.45%, 0.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들이 최근 6개월간 10% 넘는 손실을 봤던 것을 감안하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국내에 설정된 첫 5G 펀드인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 펀드는 국내를 포함해 북미,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5G 관련 하드웨어와 케이블, 반도체 생산업체 등에 투자한다.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자일링스(3.73%)와 반도체 소자를 생산하는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3.28%)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또 다른 5G 관련 상품인 KTB글로벌4차산업5G1등주목표전환형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5.46%), 애플(5.03%), 아마존(4.94%), 알파벳(4.82%) 등 IT 대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이번 CES의 핵심 화두인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펀드 역시 최근 수익률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DB글로벌자율주행 펀드는 연초 이후 1.46%의 수익을 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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