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레이저 홀 에칭기술 적용
- 6개 테마ㆍ8가지 은은한 조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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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사운드 무드 램프’ 모습 [제공=기아차]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달 출시되는 기아차 쏘울 부스터가 음악과 조명이 연동되는 색다른 감성 공간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쏘울 부스터에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 (Emotional visualization of sound)’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음향이 퍼지는 패턴을 표현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사운드 무드 램프는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조명 효과가 다양하게 연출된다.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조명은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특히 인사이드 도어 핸들 부분의 사운드 무드 램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표현하고자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가공하는 ‘레이저 홀 에칭’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다양한 색상의 빛이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컬러 테마’와 8가지의 ‘은은한 조명’으로 구성된다.
테마는 ▷파티 타임 ▷헤이! 요! ▷여행 ▷로맨스 ▷미드나잇 시티 ▷카페 등이다. 테마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에서 조명 색상이 다양하게 변한다. 은은한 조명은 ▷블루 플라이트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오로라 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골든 인사이트 ▷리프레싱 오션 ▷슈퍼 레드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컬러 테마와 은은한 조명은 재생 중인 음악과 연동되며 비트에 따라 밝기가 조정된다”며 “다양한 취향이 담긴 플레이 리스트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탑재됐다.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HD급 대형 디스플레이는 지도나 음악 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보여준다. 기아차 최초로 두 개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도 적용됐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