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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낮지만 꾸준한 지지도로 재선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3 18:05

수정 2019.01.03 18:05

President Donald Trump gives the thumbs-up as he boards Air Force One, Friday, July 27, 2018, in Andrews Air Force Base, Md., en route to Morristown Municipal Airport, in Morristown, N.J., and on to Trump National Golf Club in Bedminster, N.J. (AP Photo/Carolyn Kaster)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President Donald Trump gives the thumbs-up as he boards Air Force One, Friday, July 27, 2018, in Andrews Air Force Base, Md., en route to Morristown Municipal Airport, in Morristown, N.J., and on to Trump National Golf Club in Bedminster, N.J. (AP Photo/Carolyn Kast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곤경에 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는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증시 급락과 연방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민주당의 하원 장악 등 트럼프에게 불리한 악재가 있지만 지지도가 고집스러울 정도로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중적으로는 인기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과거 미국 대통령과 비교할 때 크게 떨어지지 않다는 점이다.

취임 첫날때와 비슷하게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의 인기가 높은 그의 현재 지지도는 40%대로 과거 미국 대통령들과 비슷하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취임 712일을 비교할때 로널드 레이건의 인기는 트럼프 보다도 더 낮았으며 같은 재임기간동안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와 비교할 때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정도만 더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의 글로벌 선거 분석가 클리퍼드 영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꾸준히 낮은 40%을 보여왔다며 이는 “정치적 안전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급격한 하락없이는 아직 2020년 재선 실패를 예고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이 입소스의 설문조사 이사 크리스 잭슨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가 40%의 지지도를 얻어도 근소한 차로 재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과거 500개 이상의 선거를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영은 4년전인 2015년에 그 다음해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설문 조사에서 지지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해 적중시키기도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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