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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재단, 'The 배움 SW놀이방' 소외계층 SW교육 기회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3 14:38

수정 2019.01.03 14:38

SW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의 장 

‘The 배움 SW놀이방’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The 배움 SW놀이방’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The 배움 SW놀이방 사업'이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SW놀이방 사업은 전국 소외계층 지원시설을 찾아가 체험형 SW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7년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시작된 체험활동 중심의 SW교육은 올해부터 더 다양한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농어촌학교 등으로 확대되어 총 103개 기관의 학생 1149명을 만났다.

서울시 도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The 배움 SW놀이방 교육에 참여한 권영호(서울숭미초) 학생은 "코딩으로 게임을 만들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하던 것을 보다가 제 스스로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주 뿌듯했다" 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다은(한신초) 학생도 "코딩블록을 활용해서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뿌듯했고, 제가 하는대로 캐릭터가 움직이니까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었다"며 "나중에 앱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제 게임을 가지고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이 참여한 The 배움 SW놀이방은 언플러그드, 블록코딩, 피지컬 컴퓨팅, 모둠활동과 작품 발표시간 등 총 10차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The 배움 SW놀이방' 사업은 학생 뿐 아니라 소외계층 지원시설 관계자, 학부모들에게도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습 알림 앱의 활용을 통해 SW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창의재단 관계자는 "2018년 중학교 SW교육 필수화, 2019년 초등학교 SW교육 필수화가 화두인 이때, 전국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가 SW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The 배움 SW놀이방 사업'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넓혀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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