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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 먹어야 제 맛” 날 추워지자 추억 소환 간식 SNS서 ‘인기’

배윤경 기자
입력 : 
2019-01-03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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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통의 송학식품은 최근 신제품 ‘학교 앞 추억의 밀떡 국물 라볶이’를 출시했다. 블로그와 SNS에서 입소문을 탄 ‘학교 앞 추억의 시리즈’는 떡볶이와 라볶이(라면+떡볶이)로 유명한 서울 신당동을 비롯해 수도권 소재 유명 학교 앞 떡볶이 맛집의 떡볶이를 연구해 개발한 제품이다. 떡과 사리 등의 기본 재료에 송학식품의 독자적인 소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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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몬스터 네모군만두, 송학식품 국물떡볶이
송학식품은 지난 1946년 부산시 범일동에 ‘송학식품’ 간판을 걸고 첫 사업을 시작해 대를 잇고 있다. 1989년부터 국수와 쌀떡을 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쌀가공 전문 식품 회사로, ‘학교 앞 추억의 밀떡 국물 라볶이’는 쫄깃하면서도 매끈한 밀떡에 구멍을 내 양념이 떡에 잘 배도록 했으며 라면사리를 더해 겨울철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 마약떡(옥수수 크림떡), 인생떡(인절미콩크림떡), 티라미슈 크림떡, 쇼콜라 크림떡 등 퓨전 떡으로 유명한 청년떡집은 겨울 별미 제품으로 ‘구워 먹는 인절미 꿀 호떡’과 ‘구워 먹는 쑥 인절미 꿀 호떡’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밥알을 빻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구웠을 때 쉽게 눌러 붙지 않는다. 하얀 인절미 속에 달콤한 꿀과 고소한 땅콩을 넣었으며, 콩고물을 입혀 전통 인절미 맛을 강조했다.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청년떡집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떡집 ‘영의정’과 합작해 떡을 생산하고 있으며,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아 건강 먹거리를 내세우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오픈마켓,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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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시락에 담아주던 군만두를 잊지 못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네모군만두도 있다. 만두몬스터의 네모군만두는 성인 손바닥 만한 15cm 크기를 자랑한다. 대형만두에 소가 가득 들어 두 손으로 잡고 호호 불어 먹던 옛날 만두를 떠올리게 한다. 네모군만두를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했으며, 만두몬스터만의 특허 기술인 다가수공법을 적용해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한 만두피를 맛볼 수 있다. 만두몬스터는 7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중국요리 전문점 ‘취영루’와의 제조 기술 협약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급랭기술을 적용해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온라인몰을 통해 LA갈비만두와 불닭만두, 촉촉물만두 등을 판매한다.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사진 송화식품, 청년떡집, 만두몬스터]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61호 (19.01.0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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