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 美서 알렉사 연동..CES서 아마존 AI 협력 발표 없어

알렉사로 세탁기 제어 1년여 전부터 가능
아마존과 별도 전략적 제휴 발표는 無
  • 등록 2019-01-03 오후 7:45:38

    수정 2019-01-03 오후 7:45:3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Alexa)’와 북미 시장에 판매한 세탁기 등 자사 가전 제품을 연동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자체 AI 플랫폼인 빅스비(Bixby)를 연간 판매되는 약 5억대의 스마트폰, 세탁기 등 자사 제품에 탑재해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AI 스피커인 ‘갤럭시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 AI 스피커와 연동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렉사와 연동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판매 중인 세탁기와 TV 등은 알렉사 AI 스피커로 제어할 수 있도록 1년여 전부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도 구글의 AI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빅스비와 함께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 혁명의 석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자체 AI 생태계 구축은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8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아마존과의 전략적 제휴를 밝힐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CES에서 별도의 전략 제휴나 아마존과의 협업을 발표하는 일정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알렉사를 연동한 ‘88인치 8K 올레드 TV’를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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