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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열대성 폭풍 '오스만' 관통…사망 122명, 이재민 2만4천명



아시아/호주

    필리핀, 열대성 폭풍 '오스만' 관통…사망 122명, 이재민 2만4천명

    '오스만' 폭우로 물에 잠긴 필리핀 마을…105명 사망·23명 실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필리핀 중부 지방을 관통한 열대성 폭풍 '오스만(Usman)'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122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 당국은 3일 오스만의 여파로 122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스만은 지난해 12월 29일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의 사마르섬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됐지만 지난주말 필리핀을 동서로 관통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이에 따라 사마르섬과 루손섬 남동쪽에 있는 산악지대인 비콜 등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컸다.

    더구나 수색작업이 확대되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해 사망자가 지난 2일 85명에서 불과 하루 사이에 무려 40명가량 증가했다.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2만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9만1천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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