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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北에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공동사업 제안



광주

    광주시교육청, 北에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 공동사업 제안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9년 9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서를 북측에 보내고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 및 공동조사,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발송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북측 지역 광주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수는 133교로 전체 참가 학교 수의 40%를 넘어서고 있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등 현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따라 남북 역사 교원 및 전문가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본 자료 교환과 현장 공동 답사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90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하자는 계획을 제안했다.

    또, 북한 수학여행의 단계적 추진을 위한 평양 내 학생독립운동 및 고구려 유적지 등 역사교육 현장, 교육기관, 과학‧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을 통한 남북 고등학생 축구대회,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 학생독립운동 정신 계승 및 평화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던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명하는 것이야 말로 남북교육교류의 모범적인 전형이 될 수 있다”며 “남북 교육 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북측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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