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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 `달의 뒷면` 착륙 성공

입력 : 
2019-01-03 13:48:15
수정 : 
2019-01-03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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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 착륙을 성공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창어(嫦娥) 4호가 3일 오전 8시 45분(홍콩 시각 기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착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어 4호가 무사히 착륙하면 착륙선 안에 든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탐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AP통신은 "만약 성공한다면 이번 임무는 달 탐사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에서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선도적 지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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