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DGB운용 대표선임 보류…퇴직공직자 취업제한 걸려

김태성 기자
입력 : 
2019-01-02 17:32:59
수정 : 
2019-01-02 17:47:20

글자크기 설정

DGB금융지주가 강면욱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의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선임을 보류했다. 퇴직 공직자의 유관기관 취업제한 규정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DGB자산운용 대표에 강면욱 전 본부장을 내정하고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선임하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정부가 올해부터 DGB자산운용을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대상 영리 사기업체'로 지정한 사실을 고시하자 주총을 연기하기로 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국민연금 CIO는 퇴직 후 3년간 업무와 밀접성 있는 기관 또는 기업 취업이 제한된다. 강 전 본부장은 2017년 7월 퇴직했다. DGB자산운용은 DGB금융그룹이 2016년 LS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든 신설법인이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