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입소 이래 유도무기 개발 외길
백곰 개량형부터 2.75인치 유도로켓까지 유도무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18년‘올해의 ADD인’으로 이종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ADD는 지난 28일 대전 본소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술형 유도무기체계 개발 전문가인 이 수석연구원에게 ‘올해의 ADD인’상을 수여했다.
백곰 개량형부터 2.75인치 유도로켓까지 유도무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
‘올해의 ADD인’상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원에게 시상하는 국방R&D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7번째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1979년 ADD에 입소해 유도무기 개발을 위해 40년 가까운 외길을 걸어왔다. 백곰 개량형을 시작으로 현무 대지유도무기, 홍상어 장거리대잠어뢰, 2.75인치 유도로켓, 130mm 유도로켓 등의 다수의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표준 모델과 함대함 유도무기의 모듈형 발사통제장치 등을 개발해 유도무기가 방산 수출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사업책임자를 맡았던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匕弓)’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춰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환 수석연구원은 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명예로운 수상은 그동안 2.75인치와 130미리 유도로켓 사업을 함께해 주신 동료 연구원과 방위산업체 관계자 모두의 덕분”이라며 “국방과학연구소 발전과 방산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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