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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암해수산업 중심 ‘식품가공지원센터’ 본격 가동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30 19:18

수정 2018.12.30 19:20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에서 운영
총 347억원 투입…첨단제조빌딩·식품가공공장 구축 
용암해수·지역 향토자원 제품 생산 지원 기반 마련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용암해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식품가공지원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용암해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식품가공지원센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30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제주 용암해수 제품 생산을 위한 식품가공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용암수 융합산업 육성사업) 으로 국비 245억5400만원과 도비 102억원이 투입돼 첨단제조빌딩과 식품가공공장이 조성됐다.

연면적 1082㎡의 식품가공공장에는 제주용암해수 제품과 지역 향토자원 활용 제품을 가공 생산할 수 있도록 추출·농축, 습식분쇄, 분무건조 등의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을 맡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는 식품가공지원센터 완공 이후 공장 등록과 함께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마무리하고, 장비 시험가동과 생산지원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식품가공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제주지역 제조업 중소기업들은 식품위생법이 규정하는 시설과 장비, 기술,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병호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장은 "내년까지 HACCP 기준에 맞춘 음료생산시스템과 포장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용암해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생산지원과 전문적인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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