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연말 공개행보·인민군 최고사령관 7돌 경축행사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30 14:02

수정 2018.12.30 14:0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12월 30일) 7주년을 하루 앞둔 29일 4·25문화회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날(12월 30일) 7주년을 하루 앞둔 29일 4·25문화회관에서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공개행보를 보였다. 또 김 위원장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7돌 경축 행사가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7돐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9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주체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혁명적인 총공세로 사회주의 조선의 국력이 힘있게 과시되는 속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7돌을 온 나라가 뜻깊게 경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수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륙군대장 보고자로 나서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김 위원장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것은 주체의 건군사와 우리 조국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의 령도에 따라 혁명적당군의 불패의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갈 참가자들의 혁명적열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인 김평해·태종수·최부일·정경택·리만건·김능오 등이 참석했다.
또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인 리명수·김수길·리영길·노광철동지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또 노동신문은 29일 김 위원장이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전야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하여 깨끗한 량심과 애국의 구슬땀을 묻어가는 농업근로자들과 농촌초급일군들, 과학자, 기술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해줬다"며 "당의 농사제일주의방침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하여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공로자들에게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따뜻이 고무격려해줬다"고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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