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서비스 안내

[20대 유망기업] 지피클럽 | ‘꿀광 마스크’의 힘…단숨에 뷰티업계 3위권

  • 입력 : 2018.12.28 10:40:29
지피클럽은 제이엠솔루션을 운영하는 화장품 마스크팩 제조업체다. 간판 아이템 ‘꿀광 마스크’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피클럽은 골드만삭스가 카버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선택한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2018년 10월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에 달하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받았다. 투자액이 보유 지분 5%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피클럽 몸값을 약 1조5000억원으로 평가한 셈이다.

지피클럽의 2017년 매출은 878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 수준. 2018년 예상 매출액은 6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이다. 단 1년 만에 매출이 7배, 영업이익이 15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이름도 생소한 지피클럽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뒤를 이어 국내 화장품 업계 3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동력은 역시 ‘꿀광 마스크’다.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는 티몰, 타오바오 등 중국 대형 온라인몰에서 마스크팩 월간 판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신바람을 냈다. 국내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18년 말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을 전속 모델로 동시 발탁하는 파격을 선보이며 중국 K뷰티 열풍을 국내로 이식할 채비를 끝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9·신년호 (2018.12.26~2019.01.0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