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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망기업] 스튜디오드래곤 | OTT 성장에 실적도 ‘선샤인’

  • 입력 : 2018.12.28 10:46:37
반짝반짝 빛났던 한 해였다. 2017년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2018년 ‘미스터 션샤인’ 성공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드라마 제작사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24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성공한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미디어 시장이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판로가 훨씬 다양해진 때문이다. ‘미스터 션샤인’ 판권은 2018년 6월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300억원 안팎에 판매됐다. ‘미스터 션샤인’ 전체 제작비(약 470억원) 중 약 70%를 판권 판매로만 채워넣은 셈이다.

지금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제작 중이고 중국 드라마와 공동 제작도 추진 중이다. 폭스와는 지식재산권(IP) 리메이크를 논의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OTT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아시아 시장 맞춤형 콘텐츠 제작 역량과 유통 능력 경쟁력이 높아 OTT 확장기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9·신년호 (2018.12.26~2019.01.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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