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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2019년, 김연경의 ‘올림픽’ 목표는 더 굳건해졌다



농구

    다가온 2019년, 김연경의 ‘올림픽’ 목표는 더 굳건해졌다

    • 2018-12-30 11:11

    2018년 대표팀 성적에 분명한 아쉬움

    김연경은 클럽 성적에서는 만족스러웠던 2018년이었지만 대표팀에서의 성적은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이 열리는 2019년에는 대표팀에서 활짝 웃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웠다.(노컷뉴스DB)

     

    김연경(엑자시바시)의 2018년은 아쉬움이었다. 그래서 2019년의 기대는 더 커졌다.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전반기를 마친 김연경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주일의 짧은 휴가를 위해 귀국한 김연경은 새해를 한국에서 맞고 1월 5일 출국하는 일정이다.

    지난 시즌을 중국 상하이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2년 만에 터키 리그로 복귀했다. 2011~2012시즌부터 페네르바체에서 무려 6시즌을 활약했던 김연경은 지난 5월 라이벌 클럽인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하며 터키 리그로 복귀했다.

    지금까지 주로 공격에서 활약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에게 서브 리시브까지 맡겼고, 수비 부담에도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은 엑자시바시는 2018~2019시즌 전반기를 전승으로 마칠 수 있었다.

    “팀이 바뀌고 등 번호도 달라졌고, 맡은 역할도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다른 포지션이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김연경은 “처음에는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최대한 열심히 하자고 생각을 바꾼 것이 잘 통했다”고 활짝 웃었다.

    많은 팬의 환영 속에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김연경은 2018년을 뒤돌아보며 ‘책임감’이라는 표현을 썼다.

    “중국에서 하위권에 있던 팀에 가서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마무리해 그런 부분은 좋았다”는 김연경은 “하지만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책임감을 느낀 한 해였다”고 아쉬워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김연경은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향하는 탓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었다.

    “2019년은 중요한 올림픽 예선이 있다”고 강조한 김연경은 “클럽에서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것이 목표다. 물론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하는 것도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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