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신보라·장석춘, 다낭 출장서 긴급 귀국…“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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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0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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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한국당 의원. 사진=곽 의원 페이스북
곽상도 한국당 의원. 사진=곽 의원 페이스북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 논란이 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신보라, 장석춘 의원이 29일 긴급 귀국했다.

이날 밤 11시쯤 귀국길에 오른 세 의원은 30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잘못된 판단을 해서 국민께 송구하다"라고 사과했다.

본회의 참석한 뒤 합류했던 다른 의원들은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밤에 귀국할 예정이다. 전날 다낭 출장을 함께했던 김성태 의원은 예정보다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다.

앞서 김성태, 곽상도, 장석춘, 신보라 등 한국당 운영위 소속 의원들은 27일 다낭으로 출장을 떠나 논란을 일으켰다. 비용 대부분은 국회 운영위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열렸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4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고,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곽상도 의원은 국회법상 신속처리(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다룬 교육위원회 소속이라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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