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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솔로몬, 연금펀드중 돈 가장 많이 몰려

김제림 기자
입력 : 
2018-12-27 17:39:46
수정 : 
2018-12-28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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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채 집중투자…1943억 유입
올해 연금펀드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펀드는 올해 설정액이 1943억원 늘어 전체 연금 펀드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우량채권을 골라 담아 운용해 내는 성과와 함께 0.02%의 업계 최저 수수료 매력에 은퇴자금이 몰린 것이다. 올해 1620억원이 늘어난 유진챔피언단기채권펀드와 1366억원이 늘어난 동양하이플러스채권 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연금펀드에서뿐만 아니라 혼합형 펀드나 타깃데이트펀드(TDF) 부문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설정액 상위 연금펀드 10개 모두를 채권형 펀드가 휩쓰는 가운데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컬렉션은 채권혼합형으로는 이례적으로 714억원을 모아 퇴직연금 중 11번째로 설정액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채권형 펀드를 엄선해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분산투자해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년혼합자산펀드 역시 올해 설정액이 658억원 증가했다. 목표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지는 미래에셋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자산 배분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의 펀드 인기에 힘입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전체 수탁액은 올해 1조원 늘어나 6조257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연금펀드시장에서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분산투자에 특화된 펀드를 출시해왔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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