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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美증시…하루 1086P 급반등

장용승,정슬기 기자
장용승,정슬기 기자
입력 : 
2018-12-27 17:53:16
수정 : 
2018-12-27 2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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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증시 전망 ◆

미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5% 가까이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이브 때 3%가량 급락한 미국 증시가 26일에는 5%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6.25포인트(4.98%) 급등한 2만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상승률도 2009년 3월 이후로 거의 10년 만에 최대폭이다. 일본 증시도 27일 폭등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 상승한 2만77.62로 장을 마쳤다. 일간 상승폭이 2016년 11월 10일 이후 최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중국 공업이익증가율이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47% 하락한 2486.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42포인트(0.02%) 오른 2028.44에 마감했지만 배당락을 감안할 경우 실제 상승률은 2.03% 에 달한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서울 =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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