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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양주맛나만나’ 개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2:45

수정 2018.12.26 12:45

양주시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양주맛나만나’ 개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양주맛나만나’ 개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4일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양주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자립특성화공간 ‘양주맛나만나’ 개소식을 가졌다.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맛나만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전용공간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센터는 최근 3~4년 동안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의 증가와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며 전용공간에 대한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렛츠런재단 후원사업인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사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됐다.


양주맛나만나는 발음이 비슷한 ‘맛나’와 ‘만나’를 합친 단어로 ‘맛나’는 작업체험장에서 이뤄지는 맛있는 요리수업을, ‘만나’는 청소년의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주맛나만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리체험 및 요리 관련 자격증 취득과정 △바리스타 기초·심화과정 △맞춤형 집단프로그램 △개방형 스터디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가영 양(19세)은 “이번 전용공간 마련으로 급식실도 생기고 개방형 스터디룸도 생겨 매우 기쁘다”며 “작년에 열린 학교 밖 청소년 청책토론회에서 학교는 급식실과 학습실, 음악실 등이 구분돼 있으나 학교를 나오니 공간이 부족해 식사와 학습을 한 곳에서 할 수 밖에 없어 불편하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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