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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 경제살리기에 올인... 내년 10대 핵심과제 선정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1:39

수정 2018.12.27 12:16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새해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새해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울산=최수상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새해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성장 산업 육성, 일자리 발굴,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조성 △기술강소기업의 허브화 추진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 △노동존중도시 울산 실현△문화관광산업 육성△울산형 시민 복지모형 구축△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및 백리대숲 조성 △맑은 공기 깨끗한 하늘 조성(미세먼지・악취 저감)△원전과 국가산단 안전 인프라 구축 △울산형 열린 시립대학 설립 추진 등이다.

과제별 주요 내용을 보면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조성’은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수소전기차 선도도시 및 수소산업 기술역량 강화, 친환경 차세대 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울산, 기술강소기업의 허브화 추진’은 맞춤형 입지 제공,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역혁신 R&D자금 조성 등을 통해 고용 창출력이 높은 기술강소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 계획이다.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는 일자리재단 설립, 청년일자리센터 건립,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밖에‘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을 통해 안전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송 시장은 10대 핵심과제 중 부유식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소산업 선도도시, 동북아오일허브 등을 가장 우선과제로 꼽고 “선정된 10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시 다른 사업에 우선해 예산 등을 배정하고,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범시민적인 역량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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