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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창업투자사들과 유망 신약벤처기업 투자모델 확립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0:30

수정 2018.12.26 10:30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왼쪽)와 대성창업투자 박근진 대표이사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왼쪽)와 대성창업투자 박근진 대표이사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가 지난 24일 투자회사인 대성창업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과 유망 신약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 중인 동탄테크노밸리 소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기술평가단과 함께 재정투자자문단을 구성했다.

이 회사의 신약 클러스터는 대지 3055㎡, 연건평 1만9755㎡ 규모로 바이오벤처들이 모인 판교와 가까워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항암제, 대사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에 최적화된 연구시설과 정밀의학PD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서비스, 분자영상센터와 대규모 최첨단 실험동물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문분야별 자문단을 유치한다.

우정바이오는 특히 클러스터에서 기술검토를 마친 신약후보 물질에 투자해 빠르게 라이선스 아웃시킬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우정바이오의 신약클러스터는 최초의 민간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로서 혁신적 사업모델을 적용해 진정한 의미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이번 벤처캐피탈·창업투자사들과의 업무협약으로 클러스터에서 기술검토 받은 바이오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재정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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