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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서울스카이에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0:30

수정 2018.12.26 10:30

서울스카이
서울스카이

어느덧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2018년의 아쉬움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달래준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천상에서 일몰과 일출을 관람할 수 있고, 신년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진행하니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기회다.

올해의 마지막 해가 저무는 의미 있는 순간, 서울스카이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노을 빛으로 붉게 물든 한강과 눈부신 서울 전경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서울 야경까지 더해져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 하기에 제격이다. 2018년 마지막 날 일몰은 오후 5시 23분에 시작된다고 하니 방문 전 시간을 체크해 일몰을 놓치지 말자.

31일 밤과 2019년 1월 1일 새벽에는 서울스카이에서 한 해의 마지막 순간과 새해 첫 날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밤 11시 59분 50초가 되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영상이 전망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영상이 끝난 후 1세대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가 들려주는 노래는 서울스카이를 희망으로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

118층에는 고급 샴페인과 음료까지 마련돼 있으니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즐기며 우아하게 2019년을 맞이할 수 있다. 성인은 샴페인과 미니케이크를 포함한 입장권이 7만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생과일주스와 미니케이크를 포함해 5만원에 입장 가능하다.

2019년 1월 1일 딱 하루만 운영하는 스페셜 해돋이 이벤트도 마련했다. 따뜻한 실내에서 2019년 기해년 신년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는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새벽 6시 30분부터 서울스카이 입장이 가능하며, 2019년 첫 해는 아침 7시 47분에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123 패키지’와 ‘일출 패키지’ 모두 떡국과 전망대 한정판 달력이 함께 제공된다. 이미 수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특별한 한 해의 시작을 위해 서둘러 서울스카이의 일출 이벤트를 예약하길 추천한다.

이 외에도 2019년 1월 6일 예상되는 한겨울 우주쇼 ‘부분일식’에 따른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6일 오전 8시 36분(서울 기준)에 달이 해의 위쪽 중앙 부분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시작되고, 한 시간 가량 후인 오전 9시 45분(서울 기준) 경에 해가 최대로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서울스카이는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전 9시로 조정해 오픈할 계획이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일식 관측용으로 제작된 특수안경까지 제공하니 부분일식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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