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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부산대 총장 '동남권 광역연합' 강조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6 10:28

수정 2018.12.26 10:28

전호환 부산대 총장 '동남권 광역연합' 강조
전호환 부산대 총장(사진)이 '부산미래경제포럼' 올해 마무리 강연자로 초청돼 부산·울산·경남의 미래 해법으로 '동남권광역연합'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부산대는 26일 오전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42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부산미래경제포럼'에 전 총장이 초청돼 '부울경의 미래 : 동남권광역연합'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원래가 한 뿌리인 부울경지역이 경제 활성화, 통합교통망 구축 및 보건안전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갈등으로 번져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돼 오고 있다"며 '동남권광역연합'이 부울경의 미래 해답임을 강조했다.

전 총장은 "행정적, 제도적 광역연합의 도입에 앞서 우선 민간 차원의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면서 "대학과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가칭 '동남권혁신협의회'를 만들어 연구와 토론을 거쳐 여론을 주도해가자"고 당부했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경영·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경제포럼으로, 올해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 15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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